오며 가며 보던 마완을 드디어 가보게 됐다. 마완은 개인이 소유한 섬인데, 노아의 방주, 동산, 아파트, 공원, 바다, 마완 1868 등 볼거리가 꽤 많은 곳이다.
이번엔 마완 1868. 예전엔 새우잡이 배들, 오래된 옛건물들이 많은 이곳을 문화중심지 느낌으로 탈바꿈했다. 알록달록 건물들이 꽤나 예쁘고, 카페 그리고 식당들도 많아서 쉬어가기도 좋다.
마완은 칭이역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 이동하기도 꽤나 좋다. 거의 10분 간격.

날씨가 좋아서인지 마을이 더욱 예뻤다. 옹핑 케이블 카를 타고 갔던 타이오섬 느낌도 났다.


여기도 돌고래가 나오는 건지, 돌고래 동상이 보인다. 바다를 향해 나와 있는 이 다리에는 낚시하는 분들도 여럿 계셨다. 역시 바다뷰는 늘 옳다.

마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영상은 광둥어로 되어 있어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전시된 사진과 설명으로 마완이 이런 곳이었구나, 끄덕끄덕 했다. 마완 1868은 특히나 더 홍콩의 옛 정서가 느껴지는 곳이다. 아주 조용하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인지 더 그런 것 같다.



모든 게 알록달록한 이곳. 다양한 벽화들도 볼거리다. 100살 넘게 살았다는 반얀트리 나무가 돌 위에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https://maps.app.goo.gl/aTWhwomskB3m7rGk6?g_st=ipc
MaWan1868 馬灣1868 · Ma 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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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다가 찾은 한 카페.


고민하다 들어간 카페인데 결과는 대성공.


이 정도 가격이면 홍콩치곤 가성비가 좋다. 훈제연어 토스트는 보기도 예쁘고 맛도 좋았다. 라떼는 약간 우유가 묽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마완 주민은 10% 추가 할인이 된다.
신용카드 결제는 불가했고, 옥토푸스 카드나 현금을 지불해야 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카페 공간이 넓진 않지만 야외공간도 작게나마 마련되어 있어서 간단히 차 한잔 하며 요기하기 좋은 곳이다. 다음에 또 와야지.

작지만 알찼던 공간. HEATO 카페. https://maps.app.goo.gl/4xGroT1EgxLJXudq6?g_st=ipc
Heato x Phare · Ma 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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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완 1868에 들어가는 초입에 이런 위험문구가 있다. 뱀이 나오나보다. 귀여워서 찰칵.


여름엔 해변에 누워 쉬워도 좋겠다. 생각보다 작은섬이지만 꽤나 볼거리가 많았던 마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와보고 싶다.
새로운 홍콩을 탐구하고 싶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