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1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는 곳 오이도. 울적하고 기분은 자꾸 다운될 때 뭐라도 하자 싶어 찾아낸 곳이 LA코코보일링이었다. 검색해서 찾아낸 이곳에 후기 사진이 랍스터였고, 이전에 먹어보지 못한 맛이겠구나 싶어 다른 후보지 생각도 하지 않고 갔던 것 같다.
토요일 점심 즈음에 갔는데 주차하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대기가 1팀 있긴 했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던 듯 하다.
내 눈을 사로잡았던 인테리어. 요기만 봤을 땐 뭔가 오이도와 대비되게 동남아 필리핀 정도즈음이 떠오르는! 이색적인 인테리어라 들어가기 전에 맘에 들어 사진을 찍었던 듯하다.
착석을 하고, 씨푸드만 들어간 메뉴(보일링스페셜콤보)를 시킬거냐, 아니면 고기도 같이 들어간 걸 시킬거냐(보일링텍사스콤보) 인데... 같이 간 분이 고기파라 텍사스 콤보로 시켰다. 2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 양은 합격.
랍스터는 무조건 들어가나 했는데 랍스터는 4만원 정도 추가해야 같이 먹을 수 있다. 근데 2인 기준으로 콤보만 시켜서 먹어도 충분히 배불러서 더 시키지는 못했다.
제일 중요한 맛은...?? 정말 정말 솔직히.. 코코넛향+향신료향이 너무 강해서 건강한 음식을 먹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다. 근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이색적인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 가보시라 추천해드리고 싶다.
근데 나는 다시 갈거냐..? 그건 놉. 1번으로 충분하다.
흐려서 바다가 이쁘진 않았지만 자리만 잘잡으면 바다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좋은뷰 자리가 많다.
주차도 꽤 편했고! 가격대가 엄청 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 즈음 가볼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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