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게스트하우스1 [제주 올레길 21코스] 홀로 걸어보기, 초보자 코스 추천 나는 호기심이 많다. 경험하지 않은 것은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새로운 도전을 할 참이면,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기분이랄까. 어느 책을 읽다가 발견한 제주 올레길.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도 언젠간 하고 싶었던 나는 '그래, 이거다!' 싶었다.한몇 주간은 망설였다. 비행기 타면 1시간이면 도착할 거고, 그냥 4-5시간 걷다 오는 게 뭐 그리 결단이 필요한 일이라고... 근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다. 망건 쓰자 파장이라고 움직이지 않으면 그냥 집에만 있다가 끝날 것 같은 두려움이 마구 와서, 그냥 일어났다. 배낭 하나에 필요해 보이는 것 몇 개 주섬주섬 챙겨놓고, 오늘 출발하는 제주행 비행기를 덥석 예약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에 하룻밤을 머물 게스트하우스도 예약하고, 제주올레앱에.. 2024. 9.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