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95 세계문화유산 선정릉 방문기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강남 한복판에 있기도 하고, 예전에 유퀴즈 촬영본을 보면서 도심 한 가운데 저렇게 거닐 수 있는 곳이 어딘가 궁금하기도 했다. 2호선 선릉역에서 도보로 7분정도 거리에 있어 찾기가 매우 쉽다. 입장료가 있기 때문에 정문으로 입장해야하는데 9호선 선정릉역보단 2호선 선릉역이 더 가까운 것 같다.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곤 6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천원.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더운 날씨였지만 설레었다. 입장권을 사고 들어간 선정릉. 입구에 들어서서 몇걸음 걷자마자 이게 도심인가 싶을정도로 멋지게 나무들이 우거져있다. 편한 옷차림으로 운동을 하고 계신 분들도 많았지만 정장차림으로 산책로를 걷는 직장인도 몇몇 보였다. 빌딩숲에 답답한 마음 여기.. 2024. 7. 16. [쓰면서 사랑하게 된 날들] 내가 바보처럼 느껴질 때, 쓰면서 사랑하게 된 날들자신을 잃어버려 깜깜해졌을 때, 전날을 돌아보며 하루를 다시 쓴 엄마의 새벽 일기다. 아이는 너무 예뻤지만 자신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하루를 간신히 보내던 저자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어제를 돌아보며 4년간 일기를 썼다. 글쓰기를 통해 지난날의 아이가 눈부시게 다가왔다. 사소한 것들의 가치가 새롭게 반짝였다. 마음이 흔들렸던 순간이 보이고 들려왔다. 일기장에 쌓인 글을 삶이라 부르면서 자신과 삶을 사랑하게 되었다. 쓰면 쓸수록 보잘것없는 자신의 삶이, 그리고 모두의 삶이 소중해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총 2부로 구성된 책에는 쓰는 과정이 일으킨, 삶을 응시하고 사랑하게 한 시간이 담겨 있다. ‘사랑하기 위해 썼던 날들’이 1부라면, 그 시간을 건너 ‘쓰면서 사랑하게 된 날들.. 2024. 7. 16. 내돈내산, 오이도 LA 코코보일링 본점 후기 서울 근교 1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는 곳 오이도. 울적하고 기분은 자꾸 다운될 때 뭐라도 하자 싶어 찾아낸 곳이 LA코코보일링이었다. 검색해서 찾아낸 이곳에 후기 사진이 랍스터였고, 이전에 먹어보지 못한 맛이겠구나 싶어 다른 후보지 생각도 하지 않고 갔던 것 같다. 토요일 점심 즈음에 갔는데 주차하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대기가 1팀 있긴 했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던 듯 하다. 내 눈을 사로잡았던 인테리어. 요기만 봤을 땐 뭔가 오이도와 대비되게 동남아 필리핀 정도즈음이 떠오르는! 이색적인 인테리어라 들어가기 전에 맘에 들어 사진을 찍었던 듯하다. 착석을 하고, 씨푸드만 들어간 메뉴(보일링스페셜콤보)를 시킬거냐, 아니면 고기도 같이 들어간 걸 시킬거냐(보일링텍사스.. 2024. 7. 10.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지음) 요즘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는 책인데, 나 자신의 대한 브랜딩에 대한 인사이트를 많이 주는 책이라 주변에 추천하고 있다. 출/퇴근길에 야금야금 듣다 보니 어느새 책의 후반부를 향해 가고 있다. 회사, 그리고 일이라는 것은 한 인간에게 참 많은 의미를 준다. 어떤 일을 하는지는 그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게 해주기도 하고, 어떻게 일하는지를 보며 그 사람의 성향을 평가하기도 한다. 업계 9,10년차가 되고 보니,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도 돌아보게 되고 업무에 대한 고민도 점차 많아진다. 이불 킥하고 싶은 순간들도 많아진다. '이젠 나도 좀 알지'라고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순간들이 오기는 할까. 모든 문장들이 와닿았지만, 그중에서도 마음을 콕 찍는 본문이 있었다. 브랜딩. 어떻게 브랜딩할 것이냐는 질문.. 2023. 11. 5. 이전 1 2 3 4 5 6 7 ··· 2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