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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9 2

Ep3. 유난히도 힘든 날이었다.

유난히도 힘든 비행이었다.승무원들끼리 비행을 꺼리는 취항지들이 있는데 이유는 다양하다. 비행시간 대가 좋지 않거나, 승객 프로파일이 별로이거나. 그런 비행은 피하고 싶어 한다. 사실 그날이 그런 날이었다. 승무원들이 싫어하는 취항지 중 한 곳. 비행시간 대도 별로인데, 승객 프로파일도 별로인 곳. 한 커플 승객이 비행기 도어가 닫히기 직전에 탔다. 지각한 그 커플 승객을 기다리느라 비행기는 지연됐다. 나는 서둘러 좌석 안내를 도우려 다가갔다. 안타깝게도? 그 커플이 배정받은 좌석이 달랐다. 아마 그게 화근이었을까. 여자 승객이 짜증 섞인 말투와 샤우팅이 시작됐다. 어찌어찌 착석은 끝났지만, 그 여자 승객은 끝까지 나를 째려봤다.내가 동네 북인걸까. 착륙 직전에도 나에게 짜증을 다시 내기 시작했다. 이유도..

기록/비행기록 2026.01.29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부모님과 함께 떠난 여행 1일차, 실패 없는 코스 소개(1) (가야스트리트/선데이마켓/락사맛집,이펑락사/시각장애인마사지/한인교회/가성비호텔)

1일 차 코스, 선데이마켓-이펑락사(아침식사)-한인교회-시티모스크-잇포(점심식사)-사바주 구청사-UMS 시티모스크, 그리고 해변- 탄중아루 해변 - 탄중아루 야시장(저녁 식사)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라 여행지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고민이 많았다. 고민 끝에 결정한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영어로 소통이 잘 되는 곳이기도 하고, 휴양지로 꽤 알려진 곳이라 가보고 싶었다. 결론은, 후회 없다. 밤늦게 공항에 도착했다.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 갸야 스트리트에 있는 선데이 마켓부터 들렀다. 하룻밤 묵을 숙소는 미리 예약해 뒀는데, 어쩌다 보니 가야스트리트와 가까워 동선이 참 편했다. 날씨 좋다. 이때는 몰랐다. 코타 키나발루 날씨가 이렇게 변화무쌍하다는 것을. 딱 일요일 오전만 운영한다기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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