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셀톤 선착장에 도착했다.코콜힐에 갔던 어젠 비가 오더니, 호핑투어를 가려니 그 좋던 날씨가 흐려졌다. 나름 날씨요정이었는데 무슨 일이지. 선착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택시드라이버까지 불친절하다. 이게 뭐야 하고 선착장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안보인다. 제셀톤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게 아닌 건가. 두리번대다 티켓을 샀던 곳으로 갔다. 직원이 장난을 치며 '네가 티켓 샀던 그 친군 죽었어!'라고 하는 거다. 아 나 사기당했나 싶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 역시 호객행위를 하는데선 티켓을 구입하는 게 아니었어, 후회를 하고 있는데 다른 한국인 무리가 또 이쪽으로 온다. 사기는 아닌 건가 후회가 될 무렵, 선착장이 또 제셀톤이 아니라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단다. 불길한 예감이 싹 든다. 신규 선착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