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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넓히기/국내여행

서서울호수공원 방문기 (feat. 주차)

by 경험부자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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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가봐야지 하곤 계속 못 갔던 서서울호수공원.  주차는 서서울공원 공영주차장에 어렵지 않게 주차가 가능했다. 1시간당 600원이라 부담이 없게 주차 가능해서 좋았다. 

워낙에 나무 많고 초록초록한 곳들을 좋아하는 터라 자주 공원을 찾아가게 된다. 호수도 있다고 하니 얼마나 큰가 보자하며 가봤다. 공영주차창 뒤로 난 계단으로 올라가니 바로 서서울호수공원이 나온다. 

호수가 그리 크진 않지만 한바퀴 주욱 천천히 걷다 보니 그래도 30-40분 걸린 듯하다. 걷다가 쉬다가, 날도 너무 덥지 않아 좋았다. 하늘 위로는 꾸준하게 비행기가 소음을 내며 지나가는데, 특정 데시벨 이상 소음이 발생하면 호수 안에 분수에 물이 나오게 되어있다고 한다. 

걷는 사람도 뛰는 사람도 많았는데 그냥 좋았다. 뜨거운 햇살도 나무가 그늘이 되어주니까. 

 

걷다 보면 신월 야구장도 보이는데 꽤 크다. 야구장 방향으로 걷다 보면 또 색다른 공간이 나온다. 

책방이라며..

책방 몬드리안이라고 되어있어서.. 열심히 들어가봤는데 사실 책방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겠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아주 작은 책방이 있기는 한데, 책방 구실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문도 잠겨있고 창문너머로 본 책들도.. 음.. 그래도 본인 책 챙겨가 테이블에서 나무 보며 예쁜 풍경을 배경으로 책 한 권 후루룩 읽긴 좋겠다. 

힌층 더 올라가면 테라스 같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요기에 올라가면 호수공원이 한눈에 보인다. 

아이들이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공간도 꽤 넓어서 아이들이 와서 놀기엔 정말 좋은 장소겠다 싶다. 어쩐지 아이들 데리고 나온 학부모님들이 많이 보이기는 했다. 

천천히 걸으며 생각하고 호수멍 때리기 참 좋은 곳이다. 다만, 소음에 예민하신 분들은 괜찮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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