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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3코스] 3-A코스를 걸으며 인생을 배우다(2) [제주 올레길 3코스] 3-A코스를 걸으며 인생을 배우다 (1) (tistory.com) [제주 올레길 3코스] 3-A코스를 걸으며 인생을 배우다 (1)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작정 걷겠다고 찾은 제주도 첫날부터 비가 쏟아졌다.아무래도 오늘은 안 되겠다 싶어 카페에 가서 제일 유명하다던 메뉴 하나씩 주문하고 비를 감상했다. 계획은 틀어experiencebuilderstepup.tistory.com제주올레 3코스 이야기 1탄에 이어 2탄이다.  보통 한 포스트에서 이야기가 끝나는데, 이렇게 길어진 걸 보면 정말 올레길 중 제일 긴 코스 답다는 생각이 든다. 3-A코스 중간지점에서 죽어가던 남편을 두고, 먹을거리를 찾아 나선 내게 오아시스 같았던 즐거운 편의점. 정말 주변 레스토랑, 카페 문 연 곳이 어디에도.. 2024. 9. 27.
[제주 올레길 3코스] 3-A코스를 걸으며 인생을 배우다 (1)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작정 걷겠다고 찾은 제주도 첫날부터 비가 쏟아졌다.아무래도 오늘은 안 되겠다 싶어 카페에 가서 제일 유명하다던 메뉴 하나씩 주문하고 비를 감상했다. 계획은 틀어졌지만 뭐 어떤가. 원래 계획대로 되는 건 잘 없지 하며 순순히 현실을 받아들이며 책을 읽었다. 불평 하나 없이 현실을 너무 순순히 받아들였던건지, 11시쯤 되니 날씨가 다시 갠다. 지금이라도 나가자. 얼른 옷 갈아입고 배낭 하나 들고 다시 길을 나섰다. 마음이 가뿐했다.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버스를 타고 시작점인 온평포구에서 신나게 기념사진도 찍고. 이날 온평리 마을을 지나 시작점으로 가는 길에 제주 전 지역 폭염경보라고 야외활동을 하지 말라는 경고 방송이 울렸다. 폭염이 뭐 대순가. 할 수 있다 특유의 긍정 메시지를 ..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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