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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넓히기/해외여행

[캄보디아] 2023년 최신 프놈펜 왕궁 Royal palace 정보 (입장료/입장 시간 등 주요 정보 포함)

by 경험부자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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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프놈펜 왕궁 주요 정보 (23년도 최신업뎃!) 

  • 입장료: 10불 (USD) 
  • 운영시간: 8:00~11:00, 14:00~17:00  (주 7일 매일 오픈)  ★16시에 입장 마감됩니다!★ (15시 50분에도 마감됐다고 문 닫아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꼭 미리 일찍 도착하세요!!!)
  • 왕궁 관람 소요시간: 1시간 30분 (꼼꼼히, 천천히 다 보려면 90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 위치: Samdach Sothearos Blvd (3), Phnom Penh, Cambodia
  • **위치 구글맵참조: https://goo.gl/maps/VCqSwbhevtExY6gp6
 

프놈펜 왕궁 · Samdach Sothearos Blvd (3), Phnom Penh, 캄보디아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m

 

일단 중요한 정보부터 먼저 투척하는 이유는, 직접 가보니 미리 검색해 본 정보와 다른 게 많았기 때문이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고 17시까지 운영한다는 것만 믿고 15시 50분 즈음 도착해서 티켓부스를 찾는데 왕궁 경비원 한 분이 이미 문 닫았다고 안내를 하는 것이다. 오늘은 좀 일찍 닫는다며... 아니 그런 게 어딨어요 ㅠㅠ 

 아무리 애원해봐도 소용없다는 걸 깨닫고 그냥 마음을 접고 그다음 날 방문을 하게 됐다. 어렵게 방문한 프놈펜 왕궁후기 지금부터 시작! 

맑은 하늘, 뜨거운 태양, 릭샤들, 그리고 왕궁

캄보디아의 7월은 우기시즌이다. 스콜처럼 비가 왔다가 다시 개기를 반복하는데, 우기 시즌은 기본적으로 온도가 높기 때문에 잠깐 스콜이 오는 게 더위를 식혀주어서 나는 좋았다. 전날은 비가 꽤 오고 날씨도 흐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맑았다. 

왕궁 메인게이트 앞 아이들

왕궁 앞은 메콩강이 펼쳐져 있고, 잔디밭도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참 많았다. 비둘기와 뛰노는 아이들, 풍선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상인들, 왕궁 경비원들까지 더운 낮, 더운 밤 날씨와 상관없이 이곳은 늘 사람들로 붐비는 것 같다. 

왕궁 주변 도로는 통제되어 있어 도로를 걸을 수 있다. 그 도로를 따라 쭈욱 걸어가면 (Palace Gate Hotel 방향) 딱 한 곳 열려진 문을 발견할 수 있다. 메인게이트와는 꽤 떨어져 있는 편이다. 

티켓부스를 들어가는 게이트

요렇게 문이 오픈되어 있는데, 티켓부스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어렵다면 게이트 곳곳에 서있는 경비원에게 물어보면 방향을 안내해준다. 캄보디아에 수많은 불교사원과 비슷한 건축구조로 왕궁도 지어진 듯하다. 

안내게시판

들어가면 보이는 안내게시판인데, 주의사항과 운영시간이 적혀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운영시간!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저기 보이는 운영시간은 사실상 운영시간이 아니다. 17시 마감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입장은 16시에 마감되고 (물론 그보다 더 일찍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 이건 정말 운영진 마음), 적힌 17시에는 모든 관람객들이 왕궁을 나가주어야 하는 시간이다. 꼭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란다. 

왕궁 지도
입장권 (10불)

들어서면 큰 왕궁안내 지도가 있고, 이렇게 생긴 입장권을 구입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관람이 가능해진다. 왕궁 주변에 현지 가이드들이 엄청 따라 붙는데 가이드와 함께 왕궁에 입장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나는 그냥 홀로 입장. 

석상들

요렇게 처음 들어가면 석상길(?)을 따라 메인 palace로 들어가게 된다. 

아직 공사중인 왕좌의회당 (메인홀)

여기가 메인홀(왕좌의회당)인데 뒷편으론 아직 공사가 진행되는 듯하다.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고 문 앞에서 안을 구경하는 형태인데, 사진촬영이 불가해서 남은 사진은 이런 외부 사진뿐이다. 메인왕궁 안은 럭셔리해 보이는 거울, 왕이 사용하는 의자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휑했다. 

왕좌의 회당을 마주하는 게이트

왕좌의 회당 기준 오른쪽에는 특별히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건물은 없어 보여, 왼쪽으로 향했다. 

크메르 궁전에서 본 왼쪽 풍경

작은 쪽문(?)을 지나면 이런 벽화가 보인다. 왕들의 취임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쪽으로 쭈욱~~ 모든 복도에 오래전에 그려진 듯한 벽화가 있었다. 요기를 넘어가면 유명한 실버파고다(보석들이 모인 곳)와 기타 사원들이 자리해 있다. 

들어가면 보이는 은탑들이다. 사실 이름은 기억 못하겠다. 이 은탑들 바로 맞은편에 있는 게 유명한 실버파고다. 

실버파고다 건물

실버파고다는 사진촬영이 불가해서 촬영하진 못했지만 진귀한 보석들이 참 많았다. 갖고 싶은건 하나도 없지만 귀여운 불상들도 많았고,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던 곳이다. 

실버파고다와 메인왕궁만 보면 다 봤지!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곳이 프놈펜 왕궁인 것 같다. 

프놈펜왕궁 내 앙코르와트 모형

대부분 캄보디아로 오면 프놈펜은 아주 짧게 머물다 씨엠립으로 이동한다. 앙코르와트에 가기 위해서다. 여기서도 전체 모형을 볼 수가 있었다. 실제로 씨엠립에 가도 앙코르와트는 일주일 이상 머물러야 다 볼 수 있을까 한데, 작은 모형으로 보니 별일 아니다 싶다. 

나무 속 불상

요렇게 나무들이 있는 공간에 불상도 있었다. 작은 불상이었는데 뭔가 신기했다. 

확실히 캄보디아는 불교국가이구나. 왕궁에서 눈에 띄게 불상이 참 많이도 보인다. 

이것저것 천천히 구경하려면 넉넉히 90분 정도는 잡는 게 좋을 것 같고, 설명을 찬찬히 읽어보고 생각하려면 2시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덥고 에어컨이 없는 곳에서 오래 걷는 게 쉽지 않아 최대한 빠르게 보고 나왔다. 그래도 1시간은 넘게 걸린 것 같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날씨 좋을 때 찬찬히 다시 궁내를 걸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땐 공사중이었던 건물들이 완전히 복원되기를. 

프놈펜에 가셨다면, 프놈펜 왕궁+메콩강 코스는 꼭 구경해보셔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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