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반한김밥 후기 (한김밥/샐러드김밥)

김밥을 좋아해서 엄마표 수제김밥 같은 곳을 일부러 찾아서 가보기도 한다. 여기도 그런 김밥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두어 번 가서 한 번은 샐러드김밥을, 한 번은 기본 반한김밥을 먹어보게 됐다. 

반한김밥 메뉴

일단 좋았던 점은, 

1.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느낌이다 (실제로 재료를 다 직접 준비하신다고 적혀 있다.) 
2. 매장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3. 가격도 나쁘지 않다다 (김가네, 고봉민 김밥 같은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거의 비슷하거나 아주 조금 저렴)
4.  메뉴가 꽤 다양하고 일반 김밥집에 없는 김밥 메뉴들이 보인다 (키토김밥, 키토샐러드김밥 등)
5. 그래서 뭔가 먹을 때마다 건강한 음식을 먹는 느낌이다.
6. 주인분도 매장을 깔끔하게 정리하시는 느낌이 든다. 

반한김밥 (3,800원)

이런 장점들 때문에 아마 자주 찾게 되는 김밥집이 아닐까 한다. 근데 정말 이상하게 반한김밥에서 먹는 김밥은 배가 별로 부르지 않는 것 같다. 소식가도 아니고 대식가도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잘 먹는 편인 것 같다. 근데 보통 프랜차이즈에서 김밥 한 줄 먹으면 배부른 느낌은 아니더라도 뭔가 아~주 모자라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여긴 먹을 때마다 한끼로는 대체하기엔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밥이 조금 적은 편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또 다른 김밥메뉴를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건강한 김밥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다만 다른 사이드 메뉴와 함께 드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