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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20

[책리뷰] 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 노은혜 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은 〈서로의 말에 다치지 않게〉, 〈두려움 없이 솔직하게〉, 〈뒤끝 없이 편안하게〉, 〈나쁜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노은혜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0.11.20 "후회 없이 말하고 뒤끝 없이 듣는 감정 조절 대화법" 나는 누군가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고 말이나 글을 늘 조심하는 편이다. 그런 내가 오히려 가까운 가족에게는 함부로 말하게 될 때가 있다. 예전엔 이런 내 모습이 낯설고 이상해서 심리상담센터를 직접 찾아가 "종합심리검사?"도 받아본 적이 있다. 다행히 별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좀 더 공부하고 더 나은 말의 습관을 가지고 싶어서 집어든 책이다. 앞서 읽었던 "나쁜 감정 정리법"에도 나온 이야기가 반복.. 2023. 6. 18.
[책리뷰] 암환자가 뭐 어때서/김완태/새롭게하소서 암환자가 뭐 어때서 “암환자의 자랑스러운 아들, 암환자의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스스로도 암환자였던 한 남자의 이야기” 저자 김완태 출판 미다스북스 출판일 2021.12.30 빨래를 개며 어쩌다가 보게 된 CBS '새롭게 하소서'. 정말 우연히 광고에 이어 자동 재생된 김완태집사님의 "연이은 시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영상을 보게 됐다. 보면서 어쩜 저런 시련이 한 번에 올 수 있을까 마음 아파 눈물이 났다. https://youtu.be/yuHyMvlt1GU 아버지와 아내를 모두 암으로 잃고 살아가시는 집사님의 이야기가 절절히 마음에 꽂혔는데, 그날 도서관에 갔다가 책을 발견한 것. 이럴 수가, 이건 우연은 아니다 생각하며 책을 빌렸고 하루 만에 완독 했다. 아마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 스토리를 .. 2023. 6. 18.
[국립발레단] 지젤 공연/국립극장 (feat. 한양도성) 국립발레단의 공연은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 바쁜 와중에 예약에 성공해서 가게 된 지젤 공연. 지젤은 클래식 발레라 꼭 한 번은 보고 싶었다. 박슬기 발레리나가 하는 공연이었는데, 언젠가는 꼭 한 번 보고싶었던 공연을 슬기리나님의 공연으로 봐서 더 뜻깊었다. 역시는 역시. 정말 씬마다 너무 아름다운 지젤 연기에 반했다. 특히 죽어 유령이 되고 나서의 연기는 와.. 발이 안보일만큼 너무 빨라서 정말 너무나도 신기했다. 어떻게 저 토슈즈를 신고 하나도 안 아파 보이지? 물론 발레리나분들이니 그렇겠지만,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나는 토슈즈 30분만 신어도 발에 불이나는 것 같은데 말이다. 성인이 돼서 시작한 발레이지만 그래도 계속하면 토슈즈를 아무렇지 않게 신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발레는 확실히 재.. 2023. 6. 17.
[발레공연] 돈키호테/ 국립발레단 공연/ 3층 B석 관람 후기 / 문화릴레이 할인 벌써 N년차 취미발레인으로 살다 보니.. 국립발레단의 공연은 삶의 소소한 기쁨이 되었다. 출장으로 여기저기 다니며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국립발레단 첫 공연 돈키호테를 놓칠 뻔했다..! 내일이면 마지막 공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급하게 인터파크 티켓을 검색했지만 전석 매진. 당근에서도 이미 거래는 대부분 끝난 것 같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파크 티켓창을 여러 번 새로고침 한 결과, 정말 어렵게 어렵게 B석 1자리를 구했다. 돈키호테 발레 공연을 처음 접하는 나는 J임에도 갑자기 생긴 이 공연일정이 무지~~ 반갑다. B석 다 너무 좋은데 오른쪽에 보이는 봉이 위로 올라와 있어 무대를 즐기는데 약간 방해가 됐다. 그래도 동작들이 명확하게 보이는 자리라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를 부족함없이 즐겼다. 국립..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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