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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책

[책리뷰] 슈퍼J 추천 '시간을 선택하는 기술 블럭식스'

by 경험부자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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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선택하는 기술 블럭식스
《시간을 선택하는 기술, 블럭식스》는 획기적인 시간 관리 시스템인 ‘블럭식스’를 개발하고 화제의 인플루언서가 된 정지하 작가의 첫 번째 저서다. 이 책은 저자가 개발한 블럭식스 시간 관리 시스템을 충실히 설명하며 보다 주도적인 삶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블럭식스’란, 하루를 큼직하게 6블럭으로 나눠 쓸데없는 것은 과감히 비우고 더욱 소중한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간 관리 시스템이다. 아무리 복잡한 스케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라도 블럭식스의 방법대로 하루를 6블럭으로 나눠 보면 일상이 간결해질 것이다. 이는 블럭을 통해 ‘보이지 않는’ 시간을 시각화하고 간결하게 배치해볼 수 있도록 구조화한 덕분이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시간을 선택하는 기술’을 터득함으로써 정말 중요한 인생의 가치에 다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블럭식스는 할 일에 쫓겨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도, 여유 시간이 너무 많아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도 강력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저자
정지하(룩말)
출판
한스미디어
출판일
2021.11.19

자칭 슈퍼J 라 작은 다이어리를 늘 손에 쥐고 살며 시간관리를 해왔지만, 하고 싶은 건 많고 해야할 것도 많은데 늘 시간은 부족하고 집중도 안되는 일이 허다했다. 시간관리 좀 획기적인 방법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알게된 블럭식스. 

하루를 6개의 블럭으로? 무슨 얘기일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쉽게 술술 읽힌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핵심과 일주일동안 블럭식스를 적용해보며 느낀 점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1. 하루를 시간단위가 아닌 우선순위에 따라 블럭으로 나누니 하루가 명료해졌다.

- 여태 나는 시간 단위로 살았다 몇시에 뭘하고, 몇시에 뭘하고,, 그랬더니 하루에 핵심은 없고 잔잔바리만 쳐내는 느낌이 너무나도 강했다. 그리고 하고 싶었던 일들은 늘 후순위로 밀려 버리기 일쑤였다. 

-근데! 6블럭으로? 처음엔 무슨 말인가 했다. 오전 2블럭, 오후 2블럭, 저녁 2블럭 (개인의 스케쥴에 따라 블럭의 시간은 유연하게 조정한다) 으로 나누고 한 블럭마다 주요 단어를 채운다. 

 -예를 들면, 이런거다. 

구분 내용
블럭 1 (오전) 모닝 루틴
블럭 2 (오전) 회사
블럭 3 (오후) 회사*
블럭 4 (오후) 회사
블럭 5 (저녁) 운동*
블럭 6 (저녁) 저녁 루틴

-이렇게 하니, 내 하루가 쉽게 기억되었다. 새로웠던건 모든 블럭에 100%의 에너지를 쏟는 것은 불가능하니 그날 집중이 필요한 중요 블럭을 1~2개 정도로 한정한다. (빨강+별표 표시된 블럭은 그날의 중요 블럭이 된다.)

-다른 블럭의 업무를 다 못했었도 그날 중요블럭을 완수하면 성취감이 들었다. 

2. 주단위 일정 관리로 나의 목표가 분명해지고 복잡했던 생각정리가 쉬워진다.

- 하루 6개의 블럭, 일주일에 42개의 블럭을 주 단위로 관리하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때 저자는 원하는 것, 해야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다 적어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고정 블럭(예를 들면, 회사 근무)을 먼저 넣는다. 보통 고정 블럭, 나에겐 회사 업무가 하루에 3개의 블럭을 차지한다. 또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 운동도 고정 블럭에 해당하겠다. 

-고정블럭을 다 적고 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빈 블럭들이 남는다. 내겐 6~7개 정도의 블럭이 남았다. 여기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의 우선순위가 높은 일부터 차례대로 넣어보니, 내 목표가 분명해지고 생각정리가 한결 편해졌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정돈되는 기분이다. 블럭식스는 시간관리 뿐만 아니라 생각정리도 도와주는 체계였다. 

 3. 나의 루틴을 깨닫게된다. 

-식스 블럭으로만 나누고 끝! 아니고, Zone 1/2/3으로도 나누게 되는데

Zone 1 (식스블럭) Zone 2 (각 블럭의 세부사항) Zone 3 (감정들)
모닝 루틴 ㅁ 새벽명상
ㅁ 영어 공부
ㅁ 출근 준비
ㅁ 독서 
 
회사    
회사* ㅁ 중요 업체 미팅   
회사    
운동* ㅁ 러닝   
저녁 루틴    

-새벽형인간을 늘 꿈꾸던 사람으로서 아침에 많은 일을 계획해두었었는데, 내 신체리듬을 무시하고 스케쥴을 짜다보니 매번 실패해왔다. 블럭식스에 한 블럭을 나의 모닝루틴으로, 또 하나의 블럭은 저녁 루틴으로 변경하고 실천했더니 개인적으로는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게 됐는데, 모닝루틴에 다 하지 못한 것은 저녁루틴에서 마무리가 됐다. 

-훨씬 더 자주적이고 자유롭게 루틴을 실천하게 되니 성취감이 배로 올라갔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더 늦게 일어나는데도 나의 모닝루틴은 대부분 지켜졌고, 훨씬 덜 피곤해졌다. 

-시간 통제력이 향상 된 기분이다. 

4. 블럭식스로 새롭게 시작하는 시간관리가 내 삶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된다.

-저자는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좋은 시스템은 해낸다 라는 말을 한다. (정확하진 않지만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다.) 

-블럭식스는 실천력을 높여주고, 영향요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 실제로 시간관리가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인 것 같다. 일주일밖에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상반기가 다 끝나지 않은 시점에 알게 되어서 감사하다. 

-아마도, 이것보다 더 혁신적인 시간관리시스템을 찾지 않는 이상, 식스블럭으로 계속 시간관리를 해나갈 것 같다. 새로운 시간관리체계를 책으로 잘 정리해주신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슈퍼J이든 슈퍼P이든 삶의 주도권을 잡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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