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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책

[책리뷰] 암환자가 뭐 어때서/김완태/새롭게하소서

by 경험부자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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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뭐 어때서
“암환자의 자랑스러운 아들, 암환자의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스스로도 암환자였던 한 남자의 이야기”

 

저자
김완태
출판
미다스북스
출판일
2021.12.30

빨래를 개며 어쩌다가 보게 된 CBS '새롭게 하소서'. 

정말 우연히 광고에 이어 자동 재생된 김완태집사님의 "연이은 시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영상을 보게 됐다. 보면서 어쩜 저런 시련이 한 번에 올 수 있을까 마음 아파 눈물이 났다. 

https://youtu.be/yuHyMvlt1GU 

아버지와 아내를 모두 암으로 잃고 살아가시는 집사님의 이야기가 절절히 마음에 꽂혔는데, 그날 도서관에 갔다가 책을 발견한 것. 

암환자가 뭐 어때서 책 표지

이럴 수가, 이건 우연은 아니다 생각하며 책을 빌렸고 하루 만에 완독 했다. 아마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 스토리를 알고 있어서 더 빨리 쉽게 읽힌 것 같다. 고난과 시련에도 밝은 웃음으로 자리를 지키시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내이셨던 분의 이야기를 책에선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아내분의 삶을 그려볼 수 있어 좋았다. 아마 천국에 계신 아내분께서 책 발간 소식을 더 좋아하시지 않으셨을까. 

책 목차

책 목차만 읽어도 어떤 이야기인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책을 읽으며 가슴이 아파 더 이상 읽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힘이 들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아주 중요한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시련과 고난이 있더라도, 현재의 순간을 100% 즐기고 감사해야 한다는 것. 시간은 유한하니 사는 동안 좀 더 감사하고 좀 더 사랑하는 것. 

비록 아내 분은 천국에 계시지만, 저자는 자녀들을 잘 양육하고 보살필 수 있는 사랑과 용기가 있었다. 극복할 수 있는 시련만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강력하게 마음에 박혔다. 긍정적인 마음도 습관인 것 같다. 어려움과 시련에 무너질 법도 한데, 저자는 어릴 적부터 가져온 아주 좋은 마음 습관(긍정적인 마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또 신앙이 무너지지 않도록 한 중요한 이유였던 것 같다. 

마음 아픈 책이지만, 더 사랑해야지 다시금 다짐하게 되는 정말 귀한 책이다. 많은 분들이 연이은 시련에 대처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삶에 용기를 내고 일어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치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를 이렇게 세상에 드러낼 용기를 내신 저자에게 감사하다. 아이들이 더 밝고 힘차게 자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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