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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영화

논란의 ☆오펜하이머☆ 영화 후기 (영화추천/등장인물)

by 경험부자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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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
평점
7.3 (2023.08.15 개봉)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캐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3시간짜리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왔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오펜하이머가 누군지 몰랐기에 첨엔 그냥 스릴러인가 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야 워낙 유명하겠고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배우들이 다 출연하니까 이 영화 실패하진 않겠다 정도지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로 영화를 봤다. 

감독 및 출연진들

정말 배우 라인업 크흐. 믿고 본다 느낌! 

한 사람의 일대기를 이렇게 기가 막히게 잘 그려낼 수 있었나 싶을 정도.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만든 영화다. 영화를 보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쓸데없이 선정적인 장면이 자주 나온다는 것. 

15세 이상 관람가인데 진 태드록은 대부분 벗고 있다. 꼭 필요한 장면이었나 생각하게 만드는. 

실제 인물 오펜하이머의 사진을 보니 영화 주인공과 닮았다. 등장인물 아인슈타인도 분장 때문인지 정말 똑같았다. 

핵폭탄의 위력을 다시 보게 되는 영화이면서도, 한편 핵무기 개발을 선두하고 있는 국가들이 '선'이라는 이름 아래 자신의 영역, 안보를 위해 더 이기적으로 변하는 게 아닐까 걱정되기도 한다. 

영화를 통해 전쟁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묵직한 영화였다.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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