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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원서는 기본적으로 읽기 꺼려하는데 어쩌다 보니 읽게된 The Sympathizer. 박찬욱 감독이 영화로 제작해서 더 유명해진듯 하다. 원서 이제는 웬만큼 읽는다 생각했는데 읽는 내내 힘들었다. 중간 중간 심금 울리는 문장들도 많았지만 대부분 '이게 뭔소리야?'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았다. 모르는 단어들이 수만 번은 등장한 느낌이랄까. 고수들은 금방 읽었을까.
읽으면서 단어를 찾으면 그때 그때 흐름이 깨져 그냥 이해 안가도 읽어 내려갔더니 진짜 반쯤 이해한 것 같았다. 아 이건 뭐 읽은 것도 읽지 않은 것도 아니겠다 싶어서 영화를 검색했다. 동조자는 영화가 아니라 TV시리즈로 제작된 거였다. 다행히 가입되어있다 쿠팡플레이에 시리즈가 업로드 되어 있었고, 4회를 2일 연속으로 끝냈다.
총평은 책도 내 스타일 아녔는데 영화도 별로...
베트남전쟁과 미국, 그리고 전쟁의 참상들을 확인한 것은 좋았는데. (내 생각엔) 쓸 데 없어 보이는 선정적인 장면과 뭔가 어딘가 핏이 맞지 않아 보이는 출연진. 총체적 난관이랄까. 근데 내가 영화를 몰라서일 수도 있겠다...
괴로웠다.
동조자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
- 시간
- 일 오후 9:00 (2024-04-14~)
- 출연
- 호아 쉬안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산드라 오, 프레드 응우옌 칸, 토안 레, 키 두옌
- 채널
- 미국 HBO
동조자 The Sympathizer
▶ 주목해야 할 첫 소설. 작가는 전쟁과 그 참상을 남다른 관점으로 제시한다. 그의 소설은 문학에 빠져 있던 부분을 채우고, 목소리를 가지지 못했던 것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한다. _뉴욕 타임스 북 리뷰 ▶ 특별하다. 전쟁 소설의 새로운 고전. 작가는 우리 시대의 실존적 고뇌를 담은 이야기를 지적인 스릴러로 포장했다. 조지 오웰의 『1984』 이후로 이런 책은 처음이다._워싱턴 포스트 첫 소설로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하여 미국 언론과 문단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첫 장편소설 『동조자』가 박찬욱 감독 연출로 HBO 드라마로 제작된다. 이를 맞아 민음사에서는 『동조자』를 새로운 표지로 합본 재출간했다. 『동조자』는 퓰리처상 외에도 앤드루 카네기 메달, 에드거 어워드 첫 소설상 등 미국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고,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 8개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과연 어떤 작품이기에 이 같은 화제를 낳았을까. 『동조자』는 베트남전 직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의 이면을 이중간첩인 주인공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면서 날카롭고 유머러스하며 풍자적인 문장과 고도의 실험적인 문학 장치를 능숙하게 구사한 작품으로, 다인종 다문화 작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2천 년대 이후 미국 문학의 흐름을 대변하고 있는 통찰력 넘치는 장편소설이다.
- 저자
- 비엣 타인 응우옌
- 출판
- 민음사
- 출판일
- 2023.05.30
The Sympathizer
-
- 저자
- -
- 출판
- -
- 출판일
-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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