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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감정 정리법 (에노모토 히로아키) 이상하게 요즘 따라 '불안'이라는 감정이 자주 찾아왔다. 비행기에 타면 '갑자기 비행기가 추락해 죽으면 어떡하지?' , 아버지가 전기자전거를 사신다고 하면 '전기자전거는 빠를 텐데 타타가 다치시면 어떡하지?' 등등.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걱정하고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 하는 나를 보며 이 감정들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도서관에서 빌린 여러 책 중에 하나이다. 책을 읽으며 와닿았던 것 중 하나는 같은 사건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의 습관이 감정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결국은 받아들이는 방식의 문제, 즉 인지의 문제라고 책 저자는 말한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불행한 사건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는 건 선택할 수 있다. 이 말이 나에겐 큰 위로가 됐다... 2023. 6. 11.
[김천] 천년사찰 직지사 (자연 속 거닐기) 우당탕탕 김천 여행기 I 신라시대, 사명대사, 천년사찰로 유명한 김천 직지사. 역사는 잘 모르지만 사실 김천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좋은 날씨에 거닐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 직지사로 향했다. 보이는 큰 문을 따라 들어가니 예쁜 오솔길이 보인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따사롭고, 초록초록한 오솔길이 참 예뻤다.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순간이다. 이렇게 걷다 보면 개울가에 흐르는 물소리도 들린다.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하루. 조금 더 걷다보면 직지사 안내도가 보인다. 생각보다 직지사는 넓고 크다. 템플스테이도 보이는데, 직지사가 국내 최초로 템플스테이를 시작한 곳이라고 한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모두가 직진을 하는데 나는 옆으로 샜다. 문이 여러 개라 옆엔 뭐가 있는지 궁금해졌.. 2023. 6. 10.
[김천] 메타1976 대형 카페 (메타스퀘어길) 조금 확 트인 김천 카페를 찾는다면 '메타1976' 좋아 보인다. 대구근교 김천에서 괜찮은 카페가 있을까 검색하다 찾은 메타1976. 가는 길에 메타스퀘어길이 있어 초록초록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주차장도 널찍해서 주차도 문제없고, 여름엔 분수쇼도 할 것 같은 작은 연못도 보인다. 통유리로 만들어진 건물 때문인지 시원하고 더 널찍해 보였다. 내부는 조명, 자연광 덕분인지 더 따스하고 예뻤다. 높은 층고 때문인지 답답함도 없어서 잠시 머물며 책을 읽어도, 또 친구와 수다를 떨기에도 제격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옆에는 계단식 좌식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서 마주한 큰 창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어지는 2층 공간에서는 메타스퀘어길도 구경할 수 있고 바로 앞은 논밭인데 그래도 초록+높.. 2023. 6. 8.
[대구] Minsk 민스크 카페 후기 (+앞산 근처 카페 주차) 23년 어느 초여름 많이 덥지도 않은 어느 날씨 좋은 날. 예쁜 카페 엄청 좋아하는 엄마 모시고 간 민스크. 드라이브를 할까 하고 앞산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 상단에 민스크가 떴다. 이름이 예쁘기도 하고, 후기도 괜찮아 보여서 무작정 갔다. 운전해서 갔는데 약간 헤매었다. 주차는 민스크 전용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정말 편했다. 거의 만차이긴 했는데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계셔서 키를 꽂아두면 나중에 알아서 이동해주시는 것 같았다. 주차는 민스크를 이용할 경우 최대 2시간. 주차공간도 만차였는데 들어가보니 좌석도 얼마 남아 있지 않았다. 다행히 좋은 자리 잘 앉기는 했다. 원래 루프탑 야외에서 책도 읽고 음료도 마시고 싶었는데 사진처럼 그늘이 거의 없고 더워서 포기. 저녁엔 야경이 예쁠 듯하다. 실내도..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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